아파트 분양가 폭리 의혹과
관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당이익 환수운동이 벌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 4공단에
아파트를 분양한 현진 에버빌이 사업비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환수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현진 에버빌은 지난달
구미 4공단 부지에 37층짜리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사업비를 조작해 택지비와 건축비
수백억원을 부풀렸습니다.
그 결과 현진 에버빌은 같은
장소에서 한달 앞서 분양한
아파트 보다 평당 100만원
비싸게 아파트를 분양했습니다.
구미경실련은 이에따라 오늘
성명을 발표하고 현진 에비빌의
사업비 조작이 분양가 폭리를
몰고 왔다며 부당이익을 환수
하기 위해 시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근래-구미경실련 사무국장]
-건축비 조작 드러난 이상
시 민서명 운동 전개할 터-
또 현진에버빌이 지난해 8월
구미시에 아파트 사업을 신청
하면서 택지비를 699억원으로
두배 정도 부풀렸다 들통 나자 200억원 줄였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사업비는 줄이지
않고 건축비를 부풀려 사업변경 신청서를 조작해 499억원의 분양 폭리를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로징]시민단체가 아파트
업체를 상대로 분양전 분양가
폭리 환수운동에 나서 성공한
사례는 지난해 울산에서
있었지만 분양 후 환수운동에
나선 것은 구미가 처음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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