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하철 참사 후
사고 도시 불명예에서 벗어나
대표적인 안전도시로 만들겠다며 방재 거점 도시 육성
시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요란했던 구호와 달리
슬그머니 추진이 중단됐습니다.
어떨게 된 일인지
박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지하철 참사 이듬해인
2004년 대구시는 방재거점
도시 육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도시의 오명을 벗고
방재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cg)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을
유치하고 지하철 희생자 추모
시설을 포함한 방재테마공원을
2010년까지 만들고 달성 옥포에 방재산업단지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방재테마공원은 첨단교육장과
위락시설을 포함한 종합공원으로 건립키로 하고 1억여원을 들여 화원 유원지 부근 27만평에
대해 타당성을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인터뷰 - 치수방재과장
화원등 검토 4월까지 결정
그러나 소방방재청 유치 실패에
이어 방재테마공원 예정지는
삼국시대 고분군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백지화됐습니다.
대구시는 지하철 희생자
추모 시설만 팔공산에 만들기로
했을 뿐 방재테마공원은
천억원이 넘는 예산 마련이
어려워 최근 중단했습니다.
스탠딩)대구시는 방재테마공원
사업의 국비지원을 위해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지만 대구시 스스로도
성사되기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화 - 대구시 담당국장
방재도시 어렵다, 구상일뿐
최근 잇단 대형 사고에도
방재 거점 도시 육성
사업을 중단하고만 대구시
행정력 낭비와 시민들
불신만 낳게 됐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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