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추위 맹위, 입춘 스케치
공유하기
정치경제팀 최현정

2006년 02월 04일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었지만 하루 종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래도 오는 봄을 막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입춘 표정을
최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로
활기가 넘칠 유원지가
오늘은 한산합니다.

이따금씩 보이는 시민들도
두꺼운 옷과 목도리로 중무장을 하고 종종 걸음을 칩니다.

대구.경북지역은 오늘 아침
봉화가
영하 18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올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낮 기온도 안동 영하 2도,
대구는 영상 0.6도에 그쳤고,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5-6도 정도 더 떨어졌습니다.

이제 얼마 뒤면 겨울철
놀이를 할 수 없게 될 아이들은
한번이라도 더 눈 썰매를 타보겠다는 듯 추운 줄도 모릅니다.

INT-장진희(대구 관음초등 4년)

입춘을 무색하게 만드는 추위가
기세를 부려 보지만
그래도 오는 봄을 막지는
못하는가 봅니다.

홍매화가 수줍은 듯
고운 꽃망울을 터뜨리고
연산홍과 동백꽃 등
봄을 기다리던 꽃들이
화훼 단지를 찾는
이들에게 제 멋을 뽐냅니다.

INT-이정경(대구시 효목동)

종갓집에서는 찾아오는 봄을
즐거이 맞고
올 한해 무사 태평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입춘첩을 써 대문에 붙이면서
봄을 맞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