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호주의
대보초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러시아에는 영하 36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간영상토픽
박석현 기잡니다.
호주 케펠 섬의 대보초가
하얗게 변해 버렸습니다.
바닷물 온도 상승에
따른 백화 현상입니다.
국제 산호 전문 과학자들은
이런 추세로 백화가 계속되면
대보초의 60% 정도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호주의
대보초마저 사진으로만
즐겨야 할 지 모를 일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폴 고갱의 '두 여인'입니다.
타히티의 여인들을 화폭에
담은 것으로 지난 15년 동안
유럽에서 경매된 고갱의 작품
가운데 가장 귀중한 것으로
꼽힙니다.
곧 있을 소더비 경매에서는
천 4백만 유로를 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푸시킨 마을 근처에서
구 소련군과 나치 독일군의
2차대전 전투 장면이
재연됐습니다.
1943년 레닌그라드가
포위되면서 수십만명이 숨진
이 전장은 러시아 후손들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최첨단 구축함이
공개됐습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이 구축함은 초음속으로
움직이는 테니스공까지도
정확히 요격할 수 있는
무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냉전은 끝났지만 세계는 군비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눈 속을 파헤치며 먹이를 찾던 멧돼지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영하 38도까지 내려가는
한파에 다른 동물들은
꽁무니를 감췄지만
멧돼지는 극한의 날씨가
두렵지 않은 모양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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