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이 오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자유무역협정 FTA가 체결되면
지역 섬유와 자동차 부품 등의
업종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지만 농업은
큰 타격이 우려 됩니다.
지역 업계에 따르면 한미
FTA가 체결되면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섬유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하려는
경향과 맞물려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의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 됩니다.
하지만 미국 농산물이 유입되면
1~2조원대의 국내 농업부문
생산 감소가 예상되고 높은
관세를 물리고 있는 마늘과
고추를 비롯해 과수와 축산
농가 등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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