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등록금 인상 '진통'예상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02월 01일

등록금 인상을 놓고 올해도
지역 대학들과 학생들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학의 등록금 인상안이
대부분 지난해 인상 폭 보다
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등록금 인상에 반발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이달들어 대학별로
학생회측과 등록금 인상을
협의했지만 계명대와 대구대만
각각 6.7%와 8.5% 인상에
잠정 합의했을 뿐 나머지
대학들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대는 학생회측에서
관련 자료 검토가 끝나지 않아 아직 협의도 못했습니다.

CG)영남대는 지난해 보다
1.1% 포인트 높은 6.8%를
제시했고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한
나머지 대학들은 9%대의 인상을 제시해 지난해 인상률 보다
0.3에서 4.6% 포인트 높습니다.

박성호/경일대 기획처장
"학생회측과 협상을 거쳐 차액이 발생하면 환불할 예정이다."

S/U)하지만 상당수 대학
총학생회측은 5% 미만의 인상을 주장하며 등록금 인하 집단
행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도
학교측의 등록금 인상안을
반박하는 글이 잇따르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모 대학 총학생회장
"학교측의 인상폭은 너무커서
받아 들일 수 없다."

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대학과
학생들간의 갈등과 진통은
올해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