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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새끼밴 암소만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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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1월 31일

인적이 드문 새벽에
농촌지역을 돌며 주로
새끼 밴 암소들만 골라
전문적으로 훔쳐 온
절도범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해 11월 새벽
영천시 자양면 축사에서
암소 2마리가 감쪽 같이
사라졌습니다.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며
몇해 동안 소를 키워 온
촌로는 지금도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승대/피해 농민
"매일 자식처럼 키웠는데 허탈한 마음 말로 표현 못합니다."

35살 김모씨 등 7명은
경북과 경남 일대 농촌지역을
돌며 소를 훔쳐오다
오늘 경찰에 잡혔습니다.

지금까지 훔친 소는 15마리로
시가 1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13마리를 되찾았지만
4마리는 압사해 죽고 9마리만
주인에게 되돌려 줬습니다

스탠딩> 절도범들은
이처럼 훔친 차를 개조해
번호판을 바꿔다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적이 뜸한 새벽에 주로
시군 접경지역에 있는 축사의
새끼 밴 암소가 표적이었습니다.

허군열/영천경찰서 강력1팀장
"새끼 밴 암소 값비싸 범행."

완전 범죄를 꿈꾸던
이들의 절도 행각은 용의자의
차량이 방범용 CCTV에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김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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