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에는 오늘
대설주의보 속에 곳에 따라
많은 눈과 비가 내렸습니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북부지역에는 밤 새 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박병룡기잡니다.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의
고가들이 흰 눈에 싸여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냈습니다.
어린 형제가 삽과 빗자루로
쌓인 눈을 치우느라 볼이 발갛게 상기돼도 추운 줄 모릅니다.
어제 밤부터 경북 북부에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는
날씨가 춥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서 녹았습니다
그러나 봉화와 영양 등
산간 지역에는 올 겨울들어
처음 눈 다운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했습니다.
밤 새 북부 산간 지역에는
10센치미터 안팎의 눈이
쌓였고 예천 21밀리미터,
영주17, 문경15,대구 8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눈 비에도 일부
상습 물 부족 지역은 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INT/김병오/예천군 대죽리장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경북 북부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북부지역에는 오늘 밤새 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INT/김영희/안동기상대 예보사
안동지역의 강수량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늘까지 40밀리미터로
평년의 56%에 그치는 등
북부 지역의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을 조금 넘고 있습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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