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가 낀 가짜
교통사고 보험 사기단
2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보험사기가 가능한 것은
가짜 환자인 줄 알면서도
허위로 진료비를 청구한
의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북구의 2개 병원이
최근 3년 동안 보험회사에
청구한 진료 기록부입니다.
청구 금액이 8억원에 이릅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이 가운데
1억 6천여만원은 허위로
청구된 금액입니다.
특히 이들 병원들은 보험금을
노린 가짜 교통사고 환자인 것을
알면서도 진료비를 부풀려
보험사에 청구했습니다.
(스탠딩)경찰에 적발된
이들 병원은 진료내역을
부풀리거나 하지도 않은
검사비 등을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가로채 왔습니다.
[병원 관계자]
이들 병원들이 보험사기를
묵인해 주는 것을 악용해
대구지역 일부 콜택시 회원들은
가족과 이웃까지 끌어들여
교통사고 사기극을 벌인 뒤
보험금 4천여만원을
받아냈습니다
[윤언섭 성서서 지능1팀장]
경찰은 가짜 보험 사기단
29명을 적발해 모 정형외과
원장 43살 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무장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콜택시 기사 29살
이 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사기극에 가담한 가족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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