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와 칠곡 등
대구 인근 지역의 농토가
해마다 크게 줄고 있습니다.
구미에서만 지난 10년 동안
450여만평의 농지가 사라졌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이 조사한 구미시의 농경지 면적은
만 2천 2백헥타릅니다.
96년 만 3천7백헥타르에 비하면 10년 새 천 5백 헥타르,
즉 4백50만평이 줄었습니다.
칠곡도 지난 10년 새 해마다
100 여헥타르의 농지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딩]선산읍 죽장리의
한 논밭입니다. 몇년째 농사를 짓지 않아 잡초가 우거지고
심지어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장상봉-구미시 농정기획계장]
-농촌인구감소로 고령화 탓-
구미시 전체 인구는 최근
해마다 만여명씩 늘었지만
읍면지역의 농촌 인구는
격감하고 있습니다.
구미시 무을면과 도개,해평 등
3개 면지역은 지난 10년 새
인구 4명 가운데 한명 꼴로
농촌을 빠져 나갔습니다.
농촌인구 이탈이 가속화될수록 버려지는 농경지는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촌의 공동화로 식량 자급의
원천이 무너지기전에 정부가
대책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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