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유가면 양리와 초곡리
일대에 걸쳐 상태가 양호한
삼국시대 산성과 대규모
고분군이 최근 확인됐습니다.
달성군은 이 일대에 대한
문화재 지정을 준비중인데
대대적인 보존과 정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문화재연구원이 최근
달성군 유가면 양리와 초곡리
일대에서 조사한 와우산성은
부분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삼국시대 산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성은 둘레가 1.7킬로미터에
이르고 안에서도 우물지와
건물지,망대,성문지가
확인됐는데 낙동강을 끼고
신라가 가야와 경합하던 당시에 조성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STANDING
이번에 신라시대 때 조성된
산성으로 확인된 와우산성은
칠곡 가산산성보다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팔장군묘로 알려진 8개의
대형분을 포함해 산성 주변까지 671기의 고분이 조사돼 일대
전체에 대한 문화재 지정
절차가 추진중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발굴 등
조사에만도 2-30년이 걸리는 등 유적의 성격을 파악하는데만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합니다.
김찬영/경북문화재연구원 연구원
달성군은 이번에 확인한
와우산성과 대규모 고분군을
인근 유가사와 비슬산 자연
휴양림 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엄청난 비용이 걸림돌입니다
추교훈/달성군 문화재담당
와우산성과 일대 고분군은
상당 부분 파괴되고 심하게
도굴된 상태여서 더 이상
방치하면 심각한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종합대책이 요구됩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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