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고속도로는
귀경차량이 늘면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졌습니다.
하지만 도심 도로는
대부분 시민들이 차분하게
설을 보내 온 종일
한산했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헬기를 타고
설날 오후 지역 곳곳의 표정을
담아 보았습니다.
가족과 친지들과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 하며 서두른
귀경길.
톨게이트를 벗어나 시원스레
달린다 싶더니 이내 길게 늘어선
정체 꼬리를 만납니다.
중앙고속도로 대구 부근은
아예 양방향 모두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합니다.
4차로로 확장된 경부고속도로는 도로가 넓어진 만큼
소통도 시원해
좋은 대조를 보입니다.
상습정체 구간인 구마고속도로 남대구에서 화원 구간은
차량움직임이 더딥니다.
88과 구마고속도로가 차량이
몰리는 화원 톨게이트는
아예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대구 인근 공원묘지에는
조상의 묘를 찾아 음덕을
기리는 성묘객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도심 놀이공원과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눈썰매등을 타며 설연휴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은
가정에서 차분하게 설을 보내
도심 상가와 도로는
텅 비다 시피 한산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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