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군부대 괴한
침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육군 50사단은 범인이
탄약고와 초병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은 점 등으로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심야 시간에 혼자
조명기구도 없이 침입을 한
데다 경보기가 작동하자
재빨리 달아나 사전 준비도
치밀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50사단은
최근 전역자와 징계를
받은 사병들의 명단을 확보해
조사를 하는 한편
폐쇄회로 TV 판독과 함께
현장에 있을 수도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 정밀 감식도
할 계획입니다.
괴한은 지난 27일
오전 4시 반쯤 복면을 한채
외곽 철책 3곳과 탄약고 철책
1곳을 절단하고 탄약고에 들어
가려다 경보기가 작동하는
바람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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