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지난주 대구시가
대구를 빛낸 역사 인물에
친일 인물을 선정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구시가
펴낸 어린이 교육용 책자에도
친일 인물들이 대구의
자랑거리로 포함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cg)중일전쟁이 시작된 1937년,
일본군가 연주회 안내장입니다
현제명이 일본 군가를
독창한다고 돼 있습니다
(cg)1943년 매일신보,징병축하
음악회에서 현제명이 또 다른
일본 군가를 노래한다는
안내 기삽니다
친일 음악 대부 현제명이
국민을 어떻게 전쟁터로
내몰았는지 알수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대구시가 펴낸 어린이
교육용 책자에는 현제명이
대구를 빛낸 인물 7명에
포함돼 있습니다
일제 말기 밀정 활동 증언과
의혹들이 수십년째 제기된
이갑성은 대표적인
항일 인사로 나와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책자 만2천부를 발간해
배포하고 시청에 견학 온
어린이들에게도 나눠줬습니다
전화 - 대구시 관계자
더 큰 문제는 대구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책 내용을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4학년 교과과정에 대구의 역사
학습이 포함돼 있지만 대구
인물에 대한 교육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은 유력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성무/초교 교사
일제시대 대한광복회가
창립됐고 독립유공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대구,경북,
그러나 대구의 어린이들은
안타깝게도 친일 인물을
본받아야 할 위인으로
잘 못 배우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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