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일터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주문량이 늘고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해서인데 성서공단은 입주업체의 6% 구미공단은 20% 이상이 연휴를 반납한채 정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에서 자동차
계기판을 만드는 이 업체는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최근 신제품 개발과 함께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
백여명의 직원들은 이번
설 연휴에도 공장 라인을 지켜야 합니다.
회사측은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경쟁이 치열한
국제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잠쉬도 쉴 틈이 없습니다.
INT-김언섭(성우산업 대표)
LCD 핵심 부품을 만들고 있는
또 다른 업체도 일감이 밀려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형편입니다
남들처럼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경기 불황에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직원들에겐 위안이 됩니다.
INT-장명진(희성전자 BLU제조팀)
BRG."이곳 성서 공단에는
전체 입주 업체의 6% 정도가
수주 물량이 늘고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해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구미공단은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전기 전자와
반도체 등의 업종이 많아서
6백여개 업체 가운데 20% 이상이 공장을 계속 가동합니다.
설 연휴도 잊고 산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 근로자들이
있기에 지역 경기 회복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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