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대형 할인점이 속속
들어서면서 농산물 도매상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은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구미농산물도매시장입니다.
설이 코 앞에 다가 왔지만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지난해 12월 대형할인점인
삼성 홈플러스와 롯데 마트가
잇따라 문을 연 후부터 눈에
띄게 고객이 줄고 있습니다.
새해들어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거래 금액은 17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원에
비해 3억원이 줄었습니다.
[박옥녀 중도매인-매출 3/1하락]
[문귀자 중도매인-할인점 개장후 썰렁-
구미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01년 개장 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되자 시장 활성화
대책 추진반을 구성해
도매상 보호에 나섰습니다.
[최동길-구미농산물도매시장
관리소장]학교,기업등 대량소비처 개발 적극나서
동아백화점과 이마트,농협
파머스 마켓 등 할인점 2곳이
독과점하던 유통시장에 삼성
홈플러스와 롯데 마트 가세로
가격 할인 경쟁도 치열합니다.
최근에는 가격 경쟁에 �긴
한 할인점이 24시간 철야
영업에 나섰다 슈퍼마켓 등
소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대형 할인점들의 사활을 건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소상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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