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담배가 시중에 다시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면세 담배를
공급하고 판매해 온 중간
판매상과 소매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 외곽의 한
대형 식당입니다.
음식과 함께 종업원이 건내 준
담배는 비닐이 뜯겨져 있고
옆면의 글씨도 지워져 있습니다.
'면세용'이라는 문구를
지워버린 불법 면세 담뱁니다.
<씽크/종업원>
"아주머니도 팔러 다니고,
남자도 사라고 한 번씩 오고..."
공항과 항만 등에서 새어 나온
면세 담배는 정상 담배보다
2배 이상의 이익이 남습니다.
<브릿지>
"담뱃값 인상과 함께 늘기
시작한 면세담배,이제 식당과
유흥업소 등에서는 정상
담배보다 오히려 더 많은
양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오늘 적발한
면세 담배 판매 업소는
무려 70여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대구성서서 3팀장>
"수사하는 과정에서 10집 가운데 5곳이 면세담배 팔 정도로"
면세 담배의 암거래는 공급
업자와 중간 판매업자 등에 의해 조직적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중간 공급업자>
"우리 뿐만 아니라 담배 공급하는 사람들 많다..."
경찰은 중간 판매상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면세담배를 받아 판매한
식당 업주 등 6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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