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문화예술계는 최근
몇년 새 국제교류가 크게 늘었고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축제가 시작되는 등 변화가 많았습니다.
이번 주 문화문화인 코너에서는
오늘로 4년 임기를 마감하는
권정호 대구예총 회장을
정병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권정호 대구예총회장의
지난 4년 동안의 활동은
서양화가인 그의 작품
경향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동양화에서 강조되는 선으로
드로잉하듯 공간 속에 형상을
보일듯 말듯 풀어낸 작품은
그의 성격을 담고 있습니다.
대구미술관 건립을 비롯해
일본 센다이와 중국 상해,
강소성 심양 등과의 국제교류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거리축제 등의 이면에도
그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이제 밑그림을 겨우 그려놓은
문화재단에도 미련이 남습니다.
권정호/대구예총회장
대구시의 문화 정책에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인구 250만 도시에 걸맞은
문화정책으로 예술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문화기틀을
만들어 나가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권정호 /대구예총회장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새로운
대구문화 창조를 위해 내부적인 화합과 단결을 주문했습니다.
오늘로써 4년 임기를 끝내는
권종호 대구예총회장은 그동안 소홀했던 창작 활동과 정년이
3년 남은 대학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치는데 남은 힘을
쏟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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