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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대구 도심에...'5성급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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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4년 07월 23일

[앵커]
호텔신라가 향토기업인 케이케이와 손을 잡고
처음으로 대구에 진출합니다.

케이케이가 동인동 본사 자리에 5성급 호텔을 짓고, 호텔신라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공하면서
운영을 맡는 방식인데요,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프리미업급 호텔까지 들어서게 되면서
침체한 도심에 활력이 기대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시와 케이케이, 호텔신라가
프리미엄급 호텔 건립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호텔이 들어설 곳은
케이케이 본사가 있는 중구 동인동,

관광특구가 된 동성로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교동 사이 부지입니다.

지상 29층, 지하 5층 규모에 객실 250개를 갖춘
5성급으로 예상되는데, 케이케이가 1,800억 원을 들여 짓습니다.

[박윤경 / 케이케이(주) 대표]
"케이케이가 호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또한
대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라 브랜드를 내세워 처음으로 대구에 진출한 호텔신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지역 대표 호텔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공하며 위탁운영을 맡을 계획입니다.

[이정호 / ㈜호텔신라 부사장]
"앞으로 신라는 45년간 다져온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구에 좋은 호텔을 만들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에 호텔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상급 호텔 건립은 의미가 크다며, 각종 인허가와 교통영향평가를 포함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
"5성급 호텔을 세우려고 합니다. 동성로가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케이케이와 호텔신라는 도심 속 호캉스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브랜드 레저형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상급 호텔의 대구 도심 건립은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기완 /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관광학박사)]
"(동성로 관광특구가)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서
관광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호텔신라의 첫 대구 브랜드 호텔은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3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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