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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속도...관건은 경북 북부 발전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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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4년 07월 22일

[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향한 시계추가
최근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10월 말까지
관련 특별법안을 국회에 상정하는 로드맵과
북부권 발전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인데요.

관건은 북부권 주민들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는 합의안을 이끌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정 성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목표로 정한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안 국회 상정 시한은
10월 말까지입니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시도의 공동 합의안을 도출한 뒤, 9월 말까지 정부 부처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에 이어 10월 초 시도의회 동의 절차를
이끌어낸다는 큰 틀의 로드맵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남은 과제 가운데 무엇보다 특별법안에 담길 북부권 발전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경상북도는 북부지역 중심으로 중부내륙권
초광역 발전 계획을 대구시에 제안한 상탭니다.

경북도의 북부권 구상안은 통합 행정복합도시와 안동.영주 산단 중심의 경제.산업 대혁신, 한류 콘텐츠 기반의 메타도시,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산림 전환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도 최근 관련 지원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방안은 문경 일대 대규모 관광위락단지 조성과 TK신공항 중심 북부산단 개발,공공기관 이전
방안, 신공항 철도와 도로 연계 교통망 구축, 시청사 조직 균형 배치 등이 담겼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구상하는 큰 틀의 개발 방향은 비슷하지만 세부 방안에는 온도 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통합에 반발하는 북부권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려면 입장 차를 좁혀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합의안 도출 시한 목표는
이달말까지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승적인 관점의 접근이 중요해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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