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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경추부후종인대골화증 가대 김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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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앵커1

2024년 07월 20일

[앵커]
척추뼈 사이를 잇는 후종인대가 딱딱해지는 후종인대 골화증은 경추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해 사지마비까지 진행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관건인데요.

김광렬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후종인대 골화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척추뼈 사이를 이어주는 후종인대가 골화가 되면서 딱딱해지는 것을 후종인대 골화증이라고
하며, 경추부에 발병률이 가장 높아 경추부 후종인대 골화증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밝혀진 원인이 없습니다만, 유전적, 환경적, 생활 습관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경미한 경부 통증으로 시작해
후종인대 골화증이 점차 자라면서 척수 신경 압박이 진행, 척수병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손의 이상감각, 저림, 보행장애, 사지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천천히 진행되지만, 교통사고 같은
심한 외부 자극이 있을 경우 급격히 악화하거나
사지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지 않고 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예방을 위한 수술은 필요 없습니다.

단순한 통증에서 도수치료, 추나요법,
과도한 스트레칭을 할 경우 신경 손상이 있을 수 있어 과도한 치료보다는 약물치료 등으로 보존 치료를 합니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요즘 쉽게 목 통증이 올 수 있고 이로 인한 방사통도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추질환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으로 비슷한 증상들이 있어 진단에 유의해야 합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고, 경추부 어깨 스트레칭을 자주 합니다.

기본적으로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서서히 발생하지만 언제 발병할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셔야겠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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