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SNS톡톡] '충의공 엄흥도' 묘가 군위에?...대구 독립운동 흔적길
김소연 기자
2026년 03월 07일 23:10:32
공유하기
[앵커]
SNS 톡톡 순섭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재조명되고 있는 충의공 엄흥도, 군위군에 있는 그의 묘를 소개합니다.

서예가 류영희 선생의 필체로 제작된 '수성혜정체'부터, 대구 중구 근대골목을 따라 이어지는 독립운동 흔적길까지.

지역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화제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조선 6대왕, 단종의 주검을 수습한 인물로 알려진 충의공 엄흥도.

그의 묘가 대구 군위군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종의 시신을 거두면 삼족을 멸한다는 세조의 명에도 끝까지 어린 왕을 지켰던 엄흥도는 아들과 함께 영월을 떠나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로 몸을 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충의공실기'와 '영월엄씨파보' 등 여러 문헌과 구전을 통해서도 엄흥도가 군위군에서 도피 생활을 했음이 증명됐는데요.

'선한 일을 하다 화를 입어도 달게 받겠다' 며 끝까지 왕에게 충절을 지킨 엄흥도.

스크린을 넘어, 그의 묘가 있는 군위군으로 역사 탐방 가보는 건 어떨까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맥도날드 광고에도 등장했던 글씨체, 바로 대구 수성구가 개발한 '수성혜정체'인데요.

수성혜정체는 서예가 류영희 선생의 작품 중 판본체 한 점을 기증받아 제작됐습니다.

류영희 선생은 가장 원형적인 전통에 자신의 마음을 곁들여 탄생한 글씨체가 바로 수성혜정체라고 말했는데요.

자애롭지만 엄격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수성혜정체는 수성구 홈페이지와 공공누리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의 뜨거웠던 독립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독립운동 흔적길로 봄 산책을 떠나봅니다.

먼저 1915년 광복회가 결성됐던 달성공원에서 출발해,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광문사 터로 향하는데요.

인재 양성에 힘썼던 이일우 선생의 우현서루터와 우현하늘마당에서 잠시 쉬어간 뒤, 종로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최제우 나무 앞에서 숙연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희움과 근대 역사관까지 둘러보고 나면 역사 산책이 마무리되는데요.

일상 가까이 있는 독립운동 흔적길에서 다가오는 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SNS톡톡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