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야권의 총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늘(2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면서 대구에
탄핵다방 1호점을 개소했습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야당으로서의 대구 몫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7월 대구시당 창당 이후 넉 달만에
대구를 찾았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탄핵.
전국 시도 중 마지막 창당대회 현장인 대구에서
'탄핵다방 1호점'을 개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19%, 대구경북은 이보다 더 낮은 18%로 나왔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발표된 지 하루 만입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여기 대구의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 대해) 다른 지역 평균 지지율보다 더 낮은 18%의 지지를 보내는 것 아닙니까."
조국혁신당은 전국을 돌며 탄핵다방을 연 뒤
이달 중 '국민참여형'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 열린 대구시당 개소식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신공항과 행정통합, 취수원 등 현안 관련
특별법 입법를 위해 야당 협조가 절실한 가운데
차규근 시당위원장은 야당으로서 대구 몫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규근/조국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대구 시민들과 허물없이 소통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차곡차곡 성과를 만들어 나가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또 대구시가 야당 국회의원과의 예산 논의를 이른바 '패싱'하고 있다며
지역 민생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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