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시인이 제21회 이육사 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27일)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육사 선생의 딸인 이옥비 여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열린 시상식에서 정우영 시인은 상패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정 시인은 올해 발간한 시집 '순한 먼지들의 책방'에서 현실에 대한 폭넓은 시선을 바탕으로 연민과 사랑으로 떠받친 삶들을 치밀하게 묘사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2004년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TBC가 제정하고 경상북도와 안동병원이 후원해온 이육사시문학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문학상으로 자리잡아 선생의 저항정신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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