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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도 뚫렸다...지휘부 격리 사태
입력 : 2020-02-26 17:25
취재부 박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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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결국 대구시청도 뚫렸습니다.

시청 별관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승호 경제부시장 등 핵심 간부와 직원들이 무더기 격리됐습니다.

인력 1명이 아쉬운 마당에 자칫 지휘부 공백 사태까지 우려됩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굳게 잠긴 문과 텅빈 주차장. 대구시 직원 7백 명이 일하는 시청 별관 101동과 111동이 방역을 위해 꽁꽁 닫혔습니다.

경제부시장실 직원과 혁신성장국 팀장이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명 모두 어제까지 정상 근무했는데 특히 경제 부시장실 직원은 감기 증상이 있어 지난 23일 새벽 코로나 검사를 받고도 계속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대구시 파악 결과 신천지(교인은 아니지. 질병(관리본부에서 자가 격리 대상자로 통보받은 게 아니지. 그냥 단지 자기가 찝찝하고 머리 아프니까 검사를 받아놓았다.

검사를 받아놓고 출근을 해야지. 당연히..."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대구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더구나 어제 대구에서 열린 대통령이 주재한 대책 회의에도 참석해 청와대와 정부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긴급 검사 끝에 이 부시장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된 상탭니다.

코로나 사태 민생대책을 총괄해온 이 부시장과 확진자 병상 확보 작업을 하던 혁신성장국장까지 모두 18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자가 격리 대구시 직원 "보건소에서 정식 통보가 왔어요.

3월10일까지 (격리하라는데. 지금 할 일 천지인데, 지금" 코로나 19의 확산 속도가 너무 빨라 총리와 대구시장 등 핵심 지도부가 상주하는 시청 본관도 위험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직원들끼리 서로 건강에 대해서는 믿지 말자. 대면 보고 자체를 지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할 일은 해야 됩니다."

하지만 시청 곳곳에서 확진자가 이어질 경우 자칫 방역 역량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 대비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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