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해
대구공항과 지하철,시내버스에서는
매일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손과 발이 닿는 모든 곳을
꼼꼼하게 소독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해서 인지
이용객은 현저히 줄고 있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중국인 전용 입국장으로 지정된
대구공항 국제선 탑승구입니다.
탑승교를 따라 전문방역업체 직원들이
초미립자 살포기로 소독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하물 컨베이어벨트부터 에스컬레이터까지
이용객 동선을 따라 빠짐없이 방역작업이 진행됩니다.
[김복근/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운영팀장]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도착할 때까지 이동동선에 대해서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항 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청사 내부 바닥 면 (등도 소독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대구시민들의 발인 대구도시철도에서도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문 손잡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이 손잡이를 비롯해 시민 손이 닿는 어느 곳이든 철저히 방역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진복을 입온 메트로환경 직원들이
의자와 선반지지대 등을 꼼꼼하게
소독합니다.
대구지하철은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열차 내 소독작업 횟수를 10배 가량 늘렸습니다.
[조진수/대구메트로환경 업무지원처장]
"에스컬레이터 안전벨트라든지 역사 내부는 매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하고 있고요. 화장실은 1일 10회 이상 방역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도 오늘부터 사흘간
모든 차량에 대해 방역작업을 하고
동대구역과 터미널 등 주요 관문에도
열화상카메라가 추가 설치됐습니다.
이처럼 방역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외출 자제 때문인지 이용객은 현저히
줄고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은
신종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19일 전후로
하루 평균 5만 3천여 명이 감소했고
시내버스 이용객도
하루 평균 2만 4천 명이 줄었습니다.
대구공항도 평소보다 3천 명 줄어 든
하루 8천여 명으로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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