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안심 지역에
하이패스 전용 고속도로 나들목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구간의
상습정체가 완화되고 혁신도시 접근성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의
유천 하이패스 나들목 입니다.

고속도로 본선과 연결되는 국내 첫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입니다.

월배와 대곡, 성서산단 등 대구 서남부에서
혼잡한 시내 도로를 거치지 않고 고속도로를
바로 오갈 수 있습니다.

(CG/T)지난해 3월 개통 당시 예상을 훌쩍 넘어 최근엔 하루 통행량이 만5천 대를 넘을 정돕니다.

[유천 나들목 이용 운전자]
"(전에는) 남대구 IC 쪽으로 해서 나왔는데
지금은 바로 직진해서 올 수 있으니까...
10분 가량 정도는 단축되는 것 같아요."

스탠딩)이같은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 조만간 대구 동부권 고속도로에도 신설될 전망입니다.

(cg)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혁신도시 인근인 동구 괴전동 경부고속도로 대림육교 구간에
안심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하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의 중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진출입 램프가 설치되는데
대구시의 타당성 조사 결과 하루 평균
만6천여 대가 이용해 경제성도 충분합니다.

안심.동호지구나 경산 하양 등에서
바로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해지면서 상습정체구간인 동대구 분기점
교통량도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구 /대구시 도로과장]
"(고속도로까지) 당초에 8km 되던 우회거리를
2.8km으로 단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혁신도시를 기준으로 15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를 안심 하이패스(나들목)를 이용하면 5분 이내로..."

대구시와 도로공사는 국토부 승인을 거쳐
내년 3월쯤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CG/T)총사업비는 110억 원 정도로 설계비와 공사비는 반반씩 내고 영업시설은 도로공사가, 보상비는 대구시가 각각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전국에 유천과 대구.포항선의 임고 나들목 2곳 뿐이고 최근 경부선 북구미 나들목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TBC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