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대신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들어선다..유통업계 지각변동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12월 16일 15:08:28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 진출이 무산된 대구 안심뉴타운에 신세계 아웃렛이 들어섭니다.

대구시는 16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등과 프리미엄 아웃렛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신세계사이먼은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용지 4만2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3천6백여 억 원을 투입해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하고 2028년 개장할 계획입니다.

신세계 측은 안심뉴타운 아울렛에 글로벌 패션과 식음료 브랜드 200여개를 입점시킬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아웃렛이 문을 열면 연간 600만명 이상 유입돼 상권 활성화는 물론 1천명의 직·간접 고용과 연간 수천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심뉴타운은 도시철도, 외곽순환고속도로, 동대구IC, 수성IC 등 교통망이 집중된 도심에 위치해 경북은 물론 경남권에서도 접근하기 쉬울것으로 보입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현백백화점 계열의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고 수성구 알파시티에도 롯데쇼핑몰이 조성되고 있어 대구 유통업계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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