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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뺏긴 디아즈, 고향 대신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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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12월 16일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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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여권을 압수당한 디아즈가 비시즌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디아즈는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아내와 함께 제주도를 찾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 영상에는 디아즈가 숙소 주변을 편하게 거닐거나, 제주도 흑돼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디아즈는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4와 홈런 50개, 158타점을 기록했습니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 50홈런에다 158타점은 역대 KBO리그 시즌 최다 신기록입니다.

디아즈의 눈부신 활약에 출국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면서 실제로 삼성 마스코트가 여권을 뺏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결국 디아즈는 계약금 20만달러와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160만달러에 삼성과 재계약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3억5천만원 정도로 올해와 비교하면 연봉이 2배 정도 인상된 셈입니다.

삼성은 디아즈와 함께 베테랑 거포 최형우까지 품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빈틈없는 라인업으로 내년 시즌 2연패를 바라보는 LG 트윈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O의 역사를 새로 쓴 르윈 디아즈가 목마른 팬들에게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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