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인구감소지역의 체류인구 유입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와 행정안전부·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대구 인구감소지역 3곳의 생활인구는 58만1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등록인구는 13만6천명, 체류인구는 42만7천명으로 집계돼 체류인구 배수는 3.1배에 그쳤는데, 이는 전국 8개 대도시 중 가장 낮았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 인구감소지역 15곳의 생활인구 역시 382만1천명이며, 등록인구는 84만6천명, 체류인구는 297만5천명으로 등록인구 대비 3.5배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대구·경북의 체류인구 배수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의 평균 4.6배는 물론 강원 7.5배, 충남 4.7배, 전남 4.2배 등에 비해서도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