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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한덕수 권한대행 출마할까?..오세훈 불출마, 유승민 경선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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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4월 15일 1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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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 불출마, 유승민 전의원은 경선 불참을 선언하면서 경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집중 분석해드리겠습니다.

[기자]
Q1. 조기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권한대행의 차출론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한 대행 출마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저는 열려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이유가 아직까지 선을 긋지 않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설득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귀담아 듣고 있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두 번째는 또 그만큼 지지세가 모이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주목도가 높아졌다. 세 번째는 역시 트럼프 효과 이건 무시 못할 겁니다"

Q2. 그렇다면 방식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답변]
"그렇죠. 이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면 경선 참여자로 생각하면 됩니다. 다를 게 없습니다. 두 번째는 뭐냐면 대선에 나간다면 5월 4일까지는 권한 대행직을 내려놔야 됩니다. 공직 사퇴 마감 시한이거든요. 그러면 그 이후는 이른바 보수 대연합으로 전개되겠죠. 그래서 단일화가 진행될 것이고, 말 그대로 2002년에서 봤던 우리가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가 재현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Q3. 한 권한대행을 포함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단번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뒤를 바짝 쫓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그렇죠. 그렇게 되는 이유는 뭐냐 하면 첫 번째로는 경제로 이른바 대선 코드가 바뀌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중도층 소구력이 있는 것이겠죠. 세 번째로는 뭐냐 하면 트럼프 효과. 이게 이제 프레임을 바꾸는 겁니다. 탄핵, 내란 프레임이 아니라 바로 미래, 트럼프 맞상대가 누구냐? 한덕수냐? 국민의힘 후보냐? 이재명 후보냐? 이건 매우 중대해지는 것이죠"

Q4. 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구도의 변화가 있겠죠?

[답변]
"그렇죠. 첫 번째로는 비어 있는 한 자리, 4명 중에서 유력했던 오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자리에 누가 들어갈 거냐? 당장은 나경원 후보가 상당히 유력하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보는 이유는 뭐냐 하면 나경원 의원이 가지고 있는 인지도와 당 내에서의 영향력이겠죠. 그리고 최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심' 결합이 되면서, 그러면 윤심 지지층들도 힘을 실어줄 거예요"

Q5. 김 전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만남과 통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윤심’은 경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경선은 '윤심 선거'라는 성격을 피하기 힘들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수 지지 결집 영향, 이 부분은 경선에서는 무시하기 어렵잖아요. 지금 헌법재판소의 선고에 대해서도 지지층들은 오히려 잘못된 판결이라는 여론이 높을 거예요. 그렇다면 여전히 윤심이, 최종 국민의힘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만큼은 윤심 영향력이 살아있다. 이렇게 봐야겠죠"

Q6.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가 예상되는 민주당 경선 룰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비명계 주자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경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흥행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어요. 왜냐하면 결국 흥행을 하려면 각본 없는 드라마가 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미 이것이 민주당 권리당원, 또 선거인단 그다음에 국민 여론조사 그러면은 이게 각본 없는 드라마, 예상하지 못한 전개 이걸 생각하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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