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20분쯤 포항시 송정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4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120여 명과 소방차 4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5시간 만인 9시 20분쯤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불이 날때 공장 내부에 근무하던 8명 가운데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7명은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용융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원료를 예비처리 공정 없이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해 용광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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