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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송이 작황 나아지나...전국 최대 산지 영덕은?
박철희 기자 사진
박철희 기자 (PCH@tbc.co.kr)
2024년 10월 11일 16: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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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가을 송이버섯 구경해 보셨습니까?

9월까지 이어진 역대급 폭염의 여파로 송이 작황도 최악이었습니다.

이렇다보니 해마다 9월 하순쯤 송이축제를 열었던 시군들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는데요.

다만 이달 들어 송이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전국 최대 송이 산지 영덕군의 김광열 군수 모셨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Q1. 올해 송이 출하가 많이 늦어졌는데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김광열 /영덕군수]
"올여름 유래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전국적으로 송이 채취 시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날씨와 기온이 송이 생육에 적당한 조건을 갖춰 조금씩 출하되고 있고
앞으로 본격 출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2. 사실 영덕의 송이축제인 명품송이 한마당도 지난달 21일 개막 이후 송이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을텐데 이젠 좀 나아질 듯 합니다.
언제쯤 축제를 찾으면 제일 좋을까요?

[김광열 /영덕군수]
"이번 주부터 영덕 송이 장터가 2곳 개소됩니다.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에서 운영되는데 내일부터 송이 시식회도 하고 판매도 할 계획이니가 많은 분들이 영덕에 오셔서 직접 채취한 송이도 맛보시고 영덕 송이 좋은 점도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Q3. 영덕 하면 보통 대게를 떠올리게 되고 전국 최대 송이 산지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참에 영덕 송이 소개도 좀 해주시죠

[김광열 /영덕군수]
"영덕에서는 송이 생산량이 산림조합중앙회의 통계로 1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전국 생산량의 21%가 영덕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영덕은 자연환경 조건이라든지 여러가지가 송이 생육에 적합한 지역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송이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이 영덕입니다."

Q4. 영덕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 조사에서 지난 3월 기준 영덕군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의 7.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부분이 지방 소멸을 막을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김광열 /영덕군수]
"영덕의 2022년, 2023년도 관광객이 천만 명입니다. 천만 명이 단지 체류시간이 짧긴 한데 행안부에서 생활인구라는 것을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국의 인구소멸지역 중에 9위를 했는데 앞으로 인프라를 더 갖추고 관광객들을 더 유치해서 생활인구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앵커) 네, 군수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활기 넘치는 영덕,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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