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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동해안 관광 벨트' 구축 박차
양병운 기자 사진
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4년 09월 26일 1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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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덕군이 대게로 대표되는 먹거리 중심의
관광에서 나아가 동해안 명소를 잇는 관광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도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 호텔과
리조트를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 동해안
관광 활성화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고래 모양의 전망대와 해상 산책로가 푸른
바다에 가로놓였습니다.

방파제 벽과 바닥의 다양한 그림도 눈길을 끕니다.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을 비춰 낮과는
다른 느낌을 연출합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대진항이 낡아 2년 간 165억 원들 들여 최근 정비를 마쳤는데, 입소문을 타고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박서일/ 영덕군 대진2리 어촌계장]
"(오후) 7시에 이제 야경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7시까지 여기 기다리다가 야경을 보시고 그렇게
가서 그분들이 또 소문을 내서 또 오시고 이러는데
앞으로 많이 온다고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영덕의 대표적 명소인 삼사해상공원에는
260여 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풀빌라가 1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인근에는 400여 객실의 또 다른
숙박시설도 들어설 전망입니다.

공원과 해파랑공원을 잇는 1.32km 길이의
케이블카는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공원 안에는 140m 높이의 원형 대관람차를
건립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동호/ 영덕군 해양수산과 연안관리팀장]
"영덕군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와
고래불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 해파랑공원과
더불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휴가 중이던 8월 8일 고래불해수욕장을 찾아 일대를 휴양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며 기업인들에게 투자를 제안했습니다.

실제 경북도는 호텔과 리조트를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동해안 관광 벨트 구축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 취재:김도윤, 화면 제공:영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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