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이 대구에서 3번째로
5성급 호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구의 다른 호텔도 5성급 등록을 추진하고 있고 도심에 프리미엄급 신라호텔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관광과 전시컨벤션 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이 두 번 도전 끝에
한국관광협회중앙회로부터 5성급호텔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구의 세 번째 5성급 호텔입니다.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은 그동안 200억 원을 들여 300개 규모 객실과 연회장을 리노베이션하고 국제회의장과 복합문화공간도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앞으로 5성급 호텔의 품격에 걸맞는 고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 투자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이진수/인터불고엑스코 호텔 대표]
"추가 부대시설, 공용업장 리노베이션이 예정돼 있고 그 격에 맞춰서 단순히 시설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격을 갖출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신경을 쓸 예정입니다".
65년 역사를 가진 호텔수성도 하반기에 5성급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 건립한 신관과 1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컨벤션시설과 함께 108미터의 루프탑 수영장과 온천 스파 같은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서정호/ 호텔수성 전무]
"여러 종류의 식당이라든가 헬스, 사우나, 5개국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시설 같은 여러 가지 시설이 필요합니다. 저희 호텔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대구의 기존 5성급 호텔은 글로벌 호텔체인인 메리어트와 인터불고대구 등 2곳입니다.
또 지역기업인 케이케이가 최근 신라호텔과 협약을 체결하고 250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프리미엄 호텔을 2028년까지 중구 공평네거리에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에 5성급 호텔이 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수 /대구시 관광협회장]
"대구 지역 경제에 미치는 관광 파급 효과는 말할 것도 없고 국제적으로 경쟁도시에 우리가 우위에 서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고급 숙박시설이 증가하면서 대규모 국제행사와 회의 유치 등 전시컨벤션산업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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