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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산사태 경보 주민 대피...피해 속출
서은진 기자 사진
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4년 07월 09일 07: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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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대구와 경북 지역에 시간당 최대 2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주택과 도로 침수가 잇따르고 있고
홍수나 산사태 특보도 내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을 연결해
자세한 피해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서은진 기자!

[기자]
밤사이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에
1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데요.

대구 달성군은 오늘 새벽 05시 37분,
구지면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으며
산사태 취약 지역인
장리와 오설리 2개 마을 주민 2백여 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달성군에는 또 새벽 4시 논공읍과 현풍읍, 하빈면에도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북 상주와 고령에도
산사태 경보가 내려져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북 지역 사전 대피 인원도
천5백여 명으로 7백여 명 늘었습니다.

상주시 후천교와 이안교, 문경 김용리 등 3곳에
홍수 특보가 내려졌고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 주요 하천 수위도 올라 농경지 침수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택과 도로 침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남부 지역 저지대 도로, 주택 침수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긴급 조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경산 호산대학교 앞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대구 동구에서 경산으로 가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고
대구 숙천교 하단 등
대구 4개 구간의 도로가 통제 중입니다.

또 하천이 불어나면서 도로 통제 구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하천 주변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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