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치맥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7일까지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치킨.맥주를 먹으며 공연도 즐길 수 있는 1500석 규모 라운지가 마련됐고 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텐트도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두류공원의 2.28 자유광장이
치맥 성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치킨 판매부스들이 줄지어 들어섰고
수많은 테이블과 의자가 광장을 메웠습니다.
잘 튀긴 치킨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연신 들이키는 시민들, DJ 공연을 보고 있으면 대프리카의 열기는 저만치 날아갑니다.
[권용인 / 대구시 태전동]
"제가 생일을 맞아서 친구들이랑
같이 치맥페스티벌에 오게 됐는데
생일이고 하니 맥주랑 치킨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시원한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장맛비와 햇살을 피할 텐트도 곳곳에 설치돼
편안하게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지난해 960석에서
올해 1,500석 규모로 확대했습니다.
케이팝 콘서트와 치맥 버스킹 같은 공연과
이벤트도 다채롭게 열립니다.
대구시는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회용 컵 7만 5천개를 비롯해 3가지 종류의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탄소중립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폭염과 함께 돌아온 '대구 대표 축제' 치맥페스티벌, 달서구 두류공원과 동구 평화시장에서 오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영상편집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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