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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길을 묻다' - 유승민 따뜻한 보수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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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4년 05월 17일

[앵커]
TBC가 창사 29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기획 '보수, 길을 묻다',

모레(19일) 오전 방송되는 2편에서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출연해
따뜻한 보수에 대한 이야기를
지역민들에게 전합니다.

유 전 의원은 보수 개혁이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의
변화를 호소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총선 참패 원인을 민생에서 찾았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지난 2년 동안 우리 국민의힘 보수정당 윤석열 후보를 뽑아주면 먹고사는 문제는 문재인 정부보다 좀 더 잘 해결해 줄 걸로 기대를 하셨는데, 그런 부분이 2년 동안 민생 성적표가 워낙 안 좋으니까 그게 제일 컸다고 생각을 해요."

바뀌지 않는다면 2년 뒤 지방선거, 3년 뒤 대선에서도 민심을 얻지 못할 거라고 했습니다.

보수의 개혁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는 겁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보수가 자유만 말하고 공정과 정의, 평등, 평화, 생명, 안전 이런 것에 만약 눈을 감아버리면 많은 국민들께서는 이런 문제로 내가 고통을 받고 있는데
보수정당은 이런 문제에 아예 관심을 꺼버리는구나...진보정당이라고 하는 민주당은 척이라도 하는데."

동서로 정치가 실종된 대한민국, 광주.전남보다는
대구.경북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가장 낙후된 두 내륙의 도시가 정치적으로 완전히 일방적으로 가기 때문에 거기에서 한국 정치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 거예요. 누가 먼저 바뀔 거냐, 저는 먼저 바뀐 사람이 이긴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혁신을 위해서라면 자신도 어려운 싸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당 대표 선거에서 제가 이기느냐 지느냐 당락이나 승패가 이런 건 문제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뭐 사람이 져도요. 선거에 져도 도전 자체가 의미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총선에 참패한 지금이 저한테 그럴 때가 아닌가..."

따뜻한 보수에 답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왜 따뜻한 공동체를 해야 되느냐...우리가 지금 어렵게 사시는 분들, 대부분 저분들 같은 국민들인데 저분들을 만약 우리가 무시하고, 방치하고, 저분들이 그냥 고통 속에서 죽도록 내버려두면 이 공동체가 유지가 될 수 없어요. 좋은 걸 지켜야 돼요. 그게 전통이든 가치든 뭐든 보수는 좋은 걸 지키는 거다."

모레(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특별 대담에서 유 전 의원은 국정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함께 배신자 프레임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TBC 창사특집 '보수, 길을 묻다'를 통해
4명의 보수 인사들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차례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시도민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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