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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축제의 달'...어린이날 연휴 맞아 곳곳 축제
양병운 기자 사진
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4년 05월 04일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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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이 낀 연휴를 맞아 떡볶이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들이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축제의 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들이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양병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축구장 주변 공원이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부스마다 사람들로 긴 줄이 섰습니다.

주요 메뉴는 떡볶이 하나로 같지만 들어가는 양념이나 부재료가 집마다 달라 모양도 맛도 다양합니다.

[최지선 조용범/ 대구시 서변동]
"깻잎 떡볶이가 있더라고요. 저거는 처음 들어보는
거여서 먹어봤는데 되게 맛있고 한떡봉이라는
저 집도 처음 들어봤는데 쌀 떡볶이 진짜 맛있어요."
한쪽에선 조선시대 복장을 하고 예전 조리 방식대로 직접 떡볶이를 만드는 체험도 합니다.

[이정민 최영철/ 부천시 상동]
"떡볶이 페스티벌이라는 걸 처음 알게 돼서
서울에서 내려와서 굉장히 재밌게 지금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려 내일까지 합니다.

지난해 20개 업체가 참가해 8만여 명이 찾았는데
올핸 참가 업체가 38개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효영/ 대구 북구 지역축제팀장]
"이번에 슬로건을 '어린이날 떡페(떡볶이 페스티벌)어때'로 정해서 어린아이들도 좋아하고 또 어른들도 좋아하는 여러 가지 테마를 구성했는데요.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많이 많이 찾아주십시오."

영주에서는 한국선비문화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모레까지 이어지는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활쏘기를 비롯한 선비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고 어린이날인 내일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들을 주제로 한 공연도 열립니다.

안동에서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이 축제는 고려 태조 왕건과 견훤과 맞붙은 고창전투에서 유래된 차전놀이와 홍건적을 피해 안동으로 온 고려 공민왕의 왕비 노국공주를
피신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냇가에서 허리를 굽힌 뒤 길을 만들어 건너게 했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놋다리밟기를 합친 겁니다.

경북에선 오는 9일엔 영양 산나물축제가 16일엔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 31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불빛축제인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열립니다.

여러 축제들을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대구는 올해도 판타지아 대구페스타를 합니다.

대표 행사인 파워풀페스티벌은 오는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과 12일, 국채 보상로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이 행사와 함께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동성로축제, 대구생활문화제 등 모두 8개의 봄축제들이 이어집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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