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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1) -대구 수성구 갑
안상혁 기자 사진
안상혁 기자 (cross@tbc.co.kr)
2024년 03월 11일 2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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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BC는 대구경북 주요 격전지를 돌며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과 선거 전략을 살펴보는
'열전! 현장 속으로' 코너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첫 순서는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구갑입니다.
안상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탠딩]
"대구의 정치 1번지, 수성구갑입니다.

20대 총선 당시 대구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깃발이 꽂힌 전례가 있는 이곳,

그 이후부터는 보수 진영이 틈을 내주지 않고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총선 현장은 어떨까요."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를 교육특별시로 만들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해 문화예술, 체육 분야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중앙보다는 지역에서 시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구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다선의원해서 20년 하신 상대후보가 계신데 주민들께서는 20년 동안 뭐 했노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자기 영달, 영욕을 위해서 국회의장을 하겠다는 분과 달리 저는 수성구민을 바라보고 대구시민만 쳐다보는."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상급종합병원 유치와 종합복지관 증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6선이 되면 국회의장에도 도전하겠다는
주 의원은 결코 지역을
소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예비후보]
"저는 늘 지역에 너무 열심히 하지 말고 중앙 정치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제가 국회나 당에서 큰 역할을 맡더라도 지역을 소홀히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지난 4년간 원내대표를 두 번 했지만 무려 220차례나 지역구를 왔다 갔고."

무소속 김기현 예비후보는 로봇산업 관련 대기업 유치와 로봇대학 설립, 종합병원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기업인 출신인 만큼 경제를 잘 이해하고 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겁니다.

[김기현 / 무소속 예비후보]
"무엇보다도 기업인으로서 제일 중요한 게 뭐냐면 앞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봇산업에 앞으로 미쳐볼까 싶습니다. 제 자신도 로봇산업에 관심이 많지만 (로봇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구 역사상 처음으로 6선 의원이 탄생할지
보수 텃밭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유권자들의 선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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