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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법 효과1- 고령, 영호남 물류 중심.관광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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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팀 김도윤
doyun91v@tbc.co.kr
2024년 01월 30일

[앵커]
TBC는 최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의미와 과제를 연속 기획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역사가 들어서는
고령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고령군은 달빛철도 통과로 영호남 물류 중심지 도약과 대가야 문화권 중심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세부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도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로
철도시대의 문을 연 고령군.

[CG1]
경북에서 유일하게 대구와 광주를 잇는
총 길이 198.8km 노선에 정차역이 포함됐습니다.

달빛철도 고령역 위치는
내년 초 착수하는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확정되고,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CG OUT]

고령군은 고령역 개통으로 영호남 물류 중심지로 도약을 기대하며 후속 작업에 나섰습니다.

[CG2]
대구경북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
대구권 광역철도 등 항공과 항만, 철도를 연계하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입니다.
[CG OUT]

[임규채 / 경북연구원 사업본부장]
"고령군은 철도망이 구축되면
남부내륙권 산업 물류의 중심지 역할이 가능하고
또 인구 소멸에 따른 지역의 생활인구,
유동인구 유입 등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대구 제2국가산단 배후산단 조성과 맞물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종태 / 고령군 상공협의회장]
"대구 인접 도시로서 접근성이 매우 좋아지게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되므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우 환영합니다."

여기에다 대가야 문화권 중심의
문화.관광산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 합천과 전북 남원 등
가야 역사문화권 도시와 철도로 연결되면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개발과 관광 산업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면 침체됐던
지역 상권 회복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여
고령군민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전성환 / 고령대가야시장 상인회장]
"방문객들이나 타지 분들이
고령을 많이 찾아주실 것 같고
이를 통해 고령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고령읍의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G3]
달빛철도 철도망 연결에 맞춰
고령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나설 계획입니다.
[CG OUT]

또 늘어날 관광 수요에 대비해
관광객 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도 마련합니다.

[이남철 / 고령군수]
"현재 관광벨트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자리에
역사 건립을 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이동이 가장 쉬운 방법으로
다른 교통편도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철도 불모지에서 영호남을 잇는 관문 도시로
비상을 꿈꾸는 고령군,
광역 교통망 연결이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김도윤입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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