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의 성리학자 김굉필을 배향한 도동서원은
400년 수령의 은행나무와 아름다운 토담을 품은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 되지 않은
전국 47개 중요서원의 하나로
조선 중기 서원 건축의 정수를 보여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입니다.
도동이란 이름은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자신을 낮추는 선비의 마음을 담은 '환주문' 등 건축물 곳곳에서
조선시대 유교적 가치와 선비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훤당 김굉필은 이황, 조광조 등과 함께 동방5현으로 꼽히는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웃어른으로 모셔졌습니다.
이는 도동서원 중정당 기둥 위에 흰 종이인 상지가 둘러진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국내 서원 가운데 유일하게 도동서원에만 상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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