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5월 대구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에서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직접 체험하고 연구하는 과학탐구 학습장을 제공하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학습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100만인 모금 걷기운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1979년 대구어린이회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1980년 11월 건립공사를 착공하였으며, 1983년 11월 15일 개관하였다.

부지면적은 14만 7558㎡이며, 본관인 문화관과 별관인 꾀꼬리극장, 야외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화관은 건축면적 5628㎡이며, 4층 규모에 제1·2전시실과 곤충의 세계, 수족관, 에너지홍보관, 유아오락실, 문화전시실, 도서실, 소극장, 어린이피시(PC)방 등이 갖추어져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꾀꼬리극장은 건축면적 2952㎡이며, 710석 규모의 극장과 어린이놀이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외시설에는 280본의 희귀 선인장과 인공폭포, 어린이기차, 회전열차, 요술동산 등이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해짐에 따라 2021년부터 전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22년 10월 현재 공정률은 70%로 내년 상반기 재개관할 예정이다.

새로 선보일 어린이회관은 9세 이하의 연령별 성장 발달에 맞춘 디지털 및 아날로그 체험시설로 구성한다.

회관 내 어린이전용극장은 최신 공연 설비로 새로 단장해 시즌별 기획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는 등 놀이와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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