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름다운 여행지 100선 중 경북 문경새재에서 맨발의 대축제가 지난 8월20일 열렸습니다.
여행객들은 왕복 15㎞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체험을 느꼈습니다.
맨발페스티벌은 이날 오전 10시 문경새재 1관문인 주흘관을 거쳐 2관문 조곡관, 3관문 조령관까지 왕복 15km를 걷는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조령관에서는 기념티셔츠를 입고 맨발로 도착한 참가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완주 메달을 증정했고 코스 곳곳에서는 단체줄넘기와 제기차기, 병세우기 등 다양한 게임이 맨발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녹음으로 우거진 문경새재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인근 계곡물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조곡약수터에서는 갈증을 해소했다.
문경새재 입구의 야외공연장에서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40여 명이 ‘도전 나도 가수왕’에 참여해 숨은 끼와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문경새재에서 치유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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