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연지는 청도 8경 가운데 5경으로
요즘 연꽃이 활짝 피었다.
이곳은 신라지 혹은 유호연지라고도 불린다.
못 전체를 뒤덮은 붉게 핀 연꽃과 탐스런 연밥이 사람들에게 무더위를 잊게 한다.
산들바람에 전해지는 연꽃향기는 유등연지를 찾는 이들에게 오감을 만족 시키는 덤이다.
청도 유등연지는 면적 약 6만9421제곱미터
둘레 약 700m에 수심은 2m에 이른다.
2009년 시작한 유등연지 주변 정비사업으로
현재 황토 산책로,연꽃 관람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고, 만개한 연꽃이 연못에 떠 있는 군자정과 어우러져 찾는 이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유등연지는 주변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문화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꽃은 7~8월에 피는데 요즘처럼 비가 내리는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연꽃을 볼 수 있다.
연꽃잎에 맺힌 빗방울은 우리의 마음을 아름답게 정화 시키는 힘이 있나 보다.
진흙 속 꽃을 피우는 홍련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까지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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