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멋진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갈뫼루'

맑은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낙동강의 장엄함과 구미시내를 보면서 잠시 숨을 돌려봅니다.

​높은 산에 오른 것처럼 탁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으니, 누구나 찾고 싶은 갈뫼루 입니다.

'갈뫼'란 '큰산', '큰마을'을 뜻합니다.

예전에 이곳 신평과 비산마을에는 '비산 나루터'가 있던 곳이랍니다.

'비산 나루터'는 신라 비산부곡 때부터 물물교역의 중심이었고, 근대까지 선산 남부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며 물자교역과 각 지역에서 모여드는 상품을 거래하던 큰 시장이었다고 합니다.

부산 등에서 올라온 소금과 해산물을 내려서 장사 하던 곳이 바로 '갈뫼시장' 이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물물교역의 요충지 역할을 해 온 비산나루터는 현재까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죠.

옛 문화를 계승하고 기념하고자 건립된 것이 '갈뫼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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