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어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3:76으로 졌습니다.

탈꼴찌를 노리는 양 팀의 대결은 경기 막판 대구의 공격이 연속으로 실패하며 울산의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경기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대결.

1쿼터 라건아의 슛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한국가스공사.

이후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구가 18:16 2점 앞선 채 1쿼터 종료됩니다.

2쿼터 최강민의 연속 석 점포 3방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현대모비스.

순식간에 일곱 점 차로 벌어집니다.

대구가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울산은 열 점 차까지 달아나지만 2쿼터 후반 대구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다섯 점 차로 좁힌 채 2쿼터 마무리됩니다.

3쿼터 초반 벨란겔의 석 점포로 두 점 차로 따라잡는 대구.

하지만 울산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습니다.

접전을 펼치는 양 팀, 결국 3쿼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벨란겔이 슛을 성공시키며 54:54 동점을 만듭니다.

이 경기 승패가 달린 마지막 4쿼터.

퍼킨스가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습니다.

경기를 내줄 수 없는 울산, 서명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고 대구는 퍼킨스와 벨란겔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되찾아옵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대구의 공격은 번번이 림을 벗어나면서 울산과 일곱 점 차까지 벌어지게 됐고 종료 직전 퍼킨스와 양우혁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73:76으로 경기 내줍니다.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을 마감한 대구는 울산과 공동꼴찌로 다시 내려앉았고 오는 18일 부산KCC와 경기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