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연대인 '낙동강네트워크'가 논평을 내고 최근 환경부가 마련한 녹조독소 관리기준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녹조독소가 상수원 구간의 경우 리터당 10마이크로그램, 친수구간 20마이크로그램 이상일 경우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는 정부 방침은 강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터무니없이 기준을 높게 잡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낙동강 유역 주민들은 식품과 음용수, 공기 등 녹조독소에 복합적으로 노출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개정안 마련 참고치가 된 WHO 관리기준보다 최소 2배 이상 강화된 녹조독소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