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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리포트] 대상포진 대구한의대한방병원 황보 민 교수
앵커1 기자
2025년 04월 29일 09: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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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과로와 스트레스로 젊은 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대구한의대한방병원 황보 민 교수가 대상포진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의사]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한 번 수두를 앓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국민 3명 중 1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흔하지만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 층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요 증상은 몸 한쪽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발진과 수포, 그리고 극심한 신경통입니다.
감기몸살이나 피부 통증 등 비슷한 초기 증상 때문에 다양한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운 점도 문제입니다.

가장 큰 위험은 후유증입니다.
발진이 사라진 뒤에도 수개월 이상 신경통이 지속되는‘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할 수 있고, 눈 주변이나 안면에 발생하면 시력 저하, 안면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 초기 72시간 내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면 병변의 확산을 막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침, 한약, 약침 치료 등 한방치료를 초기부터 병행하면 면역력회복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방 백신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50세 이상 성인이 접종할 경우 발병률과 합병증 위험이 약 6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속 면역력 관리 역시 꼭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초기 증상부터 빠르게 진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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