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SK에게 55:63으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습니다.
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부상으로 빠진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내줬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났습니다.
5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SK와 3연승을 노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
1쿼터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 플레이로 기선 제압하는 가스공사.
서울 SK는 자밀 워니의 외곽포로 응수합니다.
전현우의 석 점포와 정성우의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까지 성공하면서 다섯 점 차로
달아나는 한국가스공사.
하지만 서울 SK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20:21, 한 점 뒤진 채 1쿼터 종료됩니다.
2쿼터에도 박빙의 승부가 계속됩니다.
경기 초반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서울 SK가 앞서 나가자
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석 점포로 맞불을 놨고 이에 질세라 서울 SK도 외곽포로 맞대응합니다.
33:32, 한 점차 리드를 유지하는 서울 SK.
3쿼터 은도예를 앞에 두고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는 자밀 워니. 페인팅 모션으로 은도예를 제친 후 가볍게 득점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신승대와 대결 펼치는 안영준. 신승대 수비 피해 미들슛 성공에 이어 차바위를 상대로 페이더웨이까지 성공합니다.
점점 힘이 빠져가는 가스공사. 이대현의 석 점포로 따라가 보지만, 안영준의 원맨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
42:48, 여섯 점 차로 벌어지는 경기
4쿼터 자밀 워니에게 골밑을 내준 가스공사는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고 4쿼터 중반 전현우 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추격의 힘을 잃습니다.
결국 55:63으로 경기를 내준 가스공사는 연승행진을 마감했고 수원KT와 공동 3위에 랭크됐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는 10일 원주DB와 경기를 갖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